슬로바키아 총리 총격한 71세 시인…현실정치 불만 '외로운 늑대'

경비원 은퇴후 연금생활…정부 언론·사법 장악에 반발
30년간 합법적 총기소유…살인미수 인정시 종신형 가능

2024.05.17 오후 1:00

로베르토 피초(59) 슬로바키아 총리가 15일(현지시간) 중부도시 한들로바에서 총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총격 용의자가 현장 경호원들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슬로바키아 언론들은 이 남성이 쇼핑몰 경호원 출신 시인 유라즈 신툴라(71)라고 보도했다. 2024.05.15.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슬로바키아 중부도시 반스카비스트리차의 F.D 루즈벨트대 병원에서 15일(현지시간) 마투스 수타이 에스토크 슬로바키아 내무장관이 이날 총격으로 병원으로 이송된 로베르토 피초 총리의 상태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5.15.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로베르토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에게 총격을 가한 혐의로 15일(현지시간) 체포된 유라즈 신툴라(71)가 2016년 친(親)러시아 성향의 민병대 슬로바키아징병대(SB) 대원들과 찍은 사진이 당시 페이스북에 게재된 것으로 16일 드러났다(페이스북 갈무리). 2024.05.16.

슬로바키아의 로베르토 피초 스메르-사회민주당 대표가 총선 이튿날인 지난해 10월 1일(현지시간) 수도 브라티슬라바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는 모습. 피초 대표는 총선에서 승리를 거둬 네번째 총리직을 맡게 됐다. 2023.10.0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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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