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해리포터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신작 '포터모어의 선물'(Pottermore Presents)이 오는 9월 6일 전자책으로 출시된다.
앞서 조앤 K. 롤링이 "더 이상 해리포터 시리즈를 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번 신간은 해리포터 팬들에게 책 제목처럼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포터모어(pottermore)는 18일(현지시간) "오는 9월 '포터모어의 선물' 시리즈가 발표된다"며 "포터모어 스탭들이 제작한 짧고 재밌는 이야기들을 담았으며, 모바일로 쉽게 볼 수 있게 제작했다"고 밝혔다.
포터모어는 롤링이 제작한 공식 해리포토터 홈페이지다. 해리포터와 마법에 관련한 다양한 정보들이 수록돼 있으며, 해리포터 전자책을 판매하기도 한다.
'포터모어의 선물' 시리즈는 총 3권으로 구성돼있다. '힘, 정치 그리고 성가신 유령'(Power, Politics and Pesky Poltergeists), '영웅주의, 고난 그리고 위험한 취미'(Heroism, Hardship and Dangerous Hobbies), '불완전하고 신뢰할 수 없는 가이드'(An Incomplete and Unreliable Guide)다.
첫 번째 책에선 톨로레스 엄브리지 교수의 진실이 밝혀지고, 호레이스 슬러그혼이 볼드모트를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볼드모트의 과거 호그와트 마법학교 생활도 공개된다.
두 번째 책에선 용감한 인물로 등장하는 미네르바 맥고나걸 교수와 리무스 루핀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다.
세 번째 책엔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숨겨진 방, 호그와트 유령 등 다양한 뒷이야기가 수록돼있다.
포터모어측은 "포터모어 사이트(pottermore.com)에 접속하지 않는 팬들을 위해 전자책을 출간하게 됐다"며 "곧 서점에서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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