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미얀마 중심부에서 28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7.7 강진으로 태국에서 닛산을 포함한 자동차공장이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지진으로 닛산은 태국 방콕 근교에 있는 공장을, 혼다는 태국 중부 아유타야에 있는 공장 운영을 중단했다.
토요타도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이날 지진의 여파로 태국 방콕의 30층 고층 건물이 붕괴해 적어도 43명의 근로자가 매몰됐다. 일부 경전철과 지하철도 운행을 중단했으며, 태국 증권거래소는 거래를 모두 중단했다.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방콕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지진 발생으로부터 24시간 이내에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고층 건물 등에 가까이 가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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