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시리아 T-4 공군기지 폭격…"격납고·비행기·활주로 전부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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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6일(이하 현지시간) 국제 화학무기 감시단체(OPCW)를 인용해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을 축출한 시리아 전역에 화학무기 연구·제조·보관 등 관련 시설이 아직까지 100개 이상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OPCW에 따르면 일부 화학무기 시설은 정찰 위성으로도 포착하기 어려운 지하, 동굴 등 외딴 장소에 숨겨져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편 이스라엘은 아사드 정권 당시 이란과 연계된 군사 시설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무기 이전을 차단한다는 이유로 시리아 공습을 지속적으로 감행해 왔죠.

이스라엘은 아사드 대통령이 축출된 직후에도 시리아 내 과학 연구센터 시설을 폭격했는데요. 이 시설은 정밀 유도 미사일·화학무기 개발에 사용되고 있었다는 전언입니다.

이와 관련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지난 5일 정보 당국자와 시리아 군 소식통을 인용해 “튀르키예가 군대를 배치할 예정이었던 시리아 내 군사기지 3곳을 이스라엘이 폭격했다”고 보도했는데요.

해당 매체는 “튀르키예군이 지난달 25일 T-4(티야스) 공군기지와 팔미라 일대 군사기지를 방문할 예정이었다”며 “그러나 이는 이스라엘이 두 기지를 공격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취소됐다”고 전했습니다.

정보 당국자는 이스라엘이 단행한 T-4(티야스) 공습에 대해 “활주로, 타워, 격납고, 그리고 지상에 있던 비행기들을 파괴했다”며 시리아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튀르키예를 향한 이스라엘의 강력한 경고로 해석했죠.

튀르키예와 가까운 시리아의 한 소식통은 “이스라엘 폭격으로 인해 T-4(티야스) 공군기지는 지금 전혀 사용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했습니다.

#시리아 #이스라엘 #중동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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