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들리·에이브럼스 합동 작전…우크라 해병대·정예부대, 러군에 직격타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제36해병여단 소속 501해병대대는 지난 17일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주(州)의 마을 젤레니 슐라흐(Zelenyi Shlyakh)에서 러시아군 제155해군보병여단을 격파했습니다.

이날 우크라이나 해병대원들은 T-64 전차와 M113 장갑차 여러 대에 나눠 탑승하고, 슐라흐 마을을 지나는 남북 주요 도로를 달렸는데요.

우크라이나 T-64는 엄폐를 위해 하얀 연기를 내뿜었고, 125mm 주포를 발사하며 러시아 군용 차량에 일격을 가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제155해군보병여단은 일주일 전 젤레니 슐라흐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조종 팀을 습격한 바.

포브스는 “400명으로 구성된 501해병대대에게 복수는 ‘구원’의 임무이기도 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제501해병대대는 지난 2014년 러시아군이 크림반도를 점령했을 때 크림반도에 주둔하고 있던 우크라이나 수비대의 일부였는데요.

당시 우크라이나 수비대는 크림반도에서 철수했고, 제501해병대대에는 64명만이 합류했죠.

한편 우크라이나 제82항공강습여단과 제95항공강습여단, 제47기계화여단 등 3개의 정예 부대 또한 러시아군 해병 소대를 겨냥한 반격에 나섰다는 전언입니다.

우크라이나 제95공습여단은 지난 18일 젤레니 슐랴흐 인근에서 러시아 해병 소대를 포위했는데요. 이들은 드론과 전차, 미사일, 지뢰로 러시아군의 BTR 장갑차 3대를 파괴하고 러시아군 30명을 제거한 것으로 전해졌죠.

이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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