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군, 김정은이 서울 작전지도 펼칠 때 '천무' 실사격…야외기동훈련 예고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시’ 적힌 지도를 펼치고 사진을 찍었던 날, 대한민국 육군은 강원도 고성에서 다연장 로켓(MLRS) 천무의 실사격을 진행했습니다.

1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날인 17일 조선인민군 제2군단 지휘부를 방문해 “우리 군대는 대한민국이 타국이며 명백한 적국이라는 엄연한 사실을 다시 한번 똑바로 새겨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신문이 공개한 사진에는 작전지휘실로 추정되는 곳을 찾아 ‘서울시’ 등 글씨가 쓰여있는 대형 지도를 테이블 위에 펴놓고, 무엇을 직접 지시하는 김 위원장의 모습이 담겼는데요.

같은날 우리 육군 1군단은 전날 저녁 강원도 고성 일대에서 육지에서 17㎞ 떨어져 있는 동해상 표적지를 향해 130㎜ 로켓탄을 실은 천무의 실사격을 진행했습니다.

천무는 연속적인 화력 투사로 북한의 장사정포 등 도발 원점을 타격할 수 있는 무기입니다. 장소 도착 후 7분 만에 초탄을 발사할 수 있는 신속 대응능력을 갖추고 있는데요.

특히 천무의 고폭유도탄은 위성항법시스템(GPS)과 관성항법시스템(INS)을 탑재하고 있어 표적지 탄착 오차가 15m에 불과해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는 전언입니다. 분산유도탄은 300여 개의 자탄을 쏟아내 축구장 3배 면적을 순식간에 초토화할 수 있는데요.

육군은 이번 실사격 훈련에 대해 “막강한 화력과 사거리, 정확도를 두루 갖춘 천무를 통해 적이 도발하면 즉각, 강력하게, 끝까지 응징하겠다는 의지와 능력을 시연하기 위해 실시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이 합동작전 수행능력 향상과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호국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는데요.

이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천무 #K방산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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