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기자도 벌러덩…대만 휩쓴 태풍 끄라톤 피해 속출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18호 태풍 끄라톤. 끄라톤이 대만을 강타하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온 힘을 다해 막아보려하지만, 순식간에 마트를 덮치는 태풍.

강풍으로 전선이 끊기면서 17만 8000여가구에 전기가 끊기기도 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2명이 숨지고 660여명이 부상을 당했는데요.

태풍이 강타하는 동안 대만 남부의 한 병원에서는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9명이 사망하고 폭우 속에 176명의 환자들을 급히 이송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대만의 남북 고속철도 노선이 재개통 되었지만, 13편의 국제선과 85편의 국내선 항공편이 취소되는 등 항공 운송은 계속해서 중단된 상태입니다.

열대성 저기압으로 바뀐 '끄라톤'은, 대만을 비롯해 푸젠성과 저장성 등 중국 일부에도 많은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끄라톤의 영향으로 주말 중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끄라톤 #Krat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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