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16강 직행' 토트넘과 손흥민, 다음 목표는 리그 연패 끊기

'리그 4연패' 토트넘 2일 오후 11시 브렌트포드 원정 경기
UEL서 절정의 기량 선보인 손흥민, 리그 7호골 조준

토트넘의 손흥민 ⓒ AFP=뉴스1
토트넘의 손흥민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직행에 성공한 토트넘이 이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연패와 강등권 탈출에 도전한다. 유로파리그에서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한 손흥민은 이번엔 득점까지 노린다.

토트넘은 2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퍼드와 2024-25 EPL 24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리그 4연패를 포함, 7경기에서 1무 6패로 부진에 빠지며 15위까지 추락한 토트넘 입장에서 무조건 잡아야 하는 경기다. 자칫 브렌트퍼드전에서도 승리하지 못한다면 강등권에 추격을 허용할 수 있다.

다행히 토트넘의 분위기는 좋다. 토트넘은 지난달 31일 펼쳐진 엘프스보리와의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최종 8라운드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최종전 승리로 토트넘은 36팀 중 4위를 기록하면서 상위 8팀에게 주어지는 16강 직행권을 획득했다.

승리를 거둔 과정도 토트넘에는 더할 나위 없었다. 토트넘의 주장이자 에이스 손흥민을 비롯해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 등이 45분만 소화하며 체력을 비축했다.

또한 부상에서 복귀한 중앙 수비수 미키 판더펜이 약 2개월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45분만 뛰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다.

여기에 신예 삼총사 데인 스칼릿, 다몰라 아자이, 마이키 무어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토트넘 선수단 사기를 높였다.

좋은 흐름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엘프스보리전에서 비록 공격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했지만 전반 45분만 뛰면서 UEL 역사상 전반 최다 드리블 성공(10차례) 기록을 새로 썼다.

올 시즌 초반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 이후 장점이던 드리블 돌파 횟수가 줄어들었던 손흥민은 엘프스보리전을 통해 돌파의 자신감을 찾아 잔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시즌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이번 브렌트퍼드 전에서 7호골에 도전한다. 리그 6호골은 지난 1월15일 아스널전에서 나왔다.

더불어 손흥민은 지난해 9월 브렌트퍼드전에서 2개의 도움을 기록하는 등 강한 면모를 보였기 때문에 토트넘 입장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

한편 브렌트퍼드에는 김지수가 수비수로 뛴다. 이번 토트넘전에 출전하면 올 시즌 EPL서 두 번째 '코리언 더비'가 성사된다. 브렌트퍼드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김지수는 앞서 두 차례 교체로 EPL 무대에 선 바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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