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자리 놓고 애스턴 빌라와 승점 6점 경기…손흥민의 한방 필요한 토트넘

10일 오후 10시 애스턴 빌라 원정경기
현재 5위 토트넘, 2년 만에 UCL 도전

토트넘의 손흥민. ⓒ AFP=뉴스1
토트넘의 손흥민.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토트넘 홋스퍼가 애스턴 빌라와 승점 6점짜리 경기를 치른다. 무조건 잡아야 하는 경기인 만큼 주공격수 손흥민의 역할이 크다.

토트넘은 10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로 원정을 떠나 애스턴 빌라와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현재 15승5무6패(승점 50)로 1경기를 더 치른 애스턴 빌라(17승4무6패‧승점 55)에 5점 뒤진 5위를 마크 중이다.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이번 맞대결 승리가 필요하다.

중요한 경기지만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애스턴 빌라는 올 시즌 초반부터 리그 선두권에 자리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까지 애스턴 빌라는 59득점 37실점으로 토트넘(55득점 39실점)보다 좋은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보이며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특히 최전방 올리 와쇼킨스는 16골 10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후방은 아르헨티나의 국가대표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를 중심으로 단단한 수비를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토트넘은 지난해 11월 안방에서 애스턴 빌라에 1-2로 역전패를 당하는 등 최근 3연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약 2년 전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던 손흥민. ⓒ AFP=뉴스1
약 2년 전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던 손흥민. ⓒ AFP=뉴스1

토트넘이 까다로운 상대를 꺾기 위해서는 에이스 손흥민의 한방이 절실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만 13골 6도움을 올리면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왼쪽 측면 공격수는 물론이고 팀이 필요로 할 때는 최전방 공격수 역할도 맡으면서 다재다능함을 선보이고 있다. 히샬리송이 부상을 입었기에 최전방 출전이 유력해 보인다.

더불어 손흥민은 지난 3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직전 경기에서 득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다녀온 뒤 첫 골 맛을 봤다. 소속팀에서 약 2개월 만에 득점을 기록했으니 한결 가벼운 상태다.

또한 손흥민은 토트넘이 애스턴 빌라에 가장 최근에 승리했던 2022년 4월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좋은 기억이 있다.

당시 손흥민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린 뒤 후반에 2골을 연속으로 넣으면서 해트트릭을 달성, 4-0 완승을 이끌었다. 당시 애스턴 빌라전 해트트릭의 기세를 몰아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 타이틀도 획득한 바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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