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 남자탁구단 출항…창단 멤버에 정영식 감독·장우진

"최상의 실력 제공할 수 있는 토대 제공하겠다"

세아그룹이 남자 실업 탁구단을 창단했다.(대한탁구협회 제공)
세아그룹이 남자 실업 탁구단을 창단했다.(대한탁구협회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세아그룹이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남자 실업 탁구단을 창단했다.

세아그룹은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세아타워 오디토리움에서 창단 기념행사를 개최, 세아탁구단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신생팀이지만 멤버는 화려하다.

초대 사령탑에는 전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 정영식 감독을 선임했고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과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낸 '대표팀 에이스' 장우진이 간판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부터 대한탁구협회가 위탁 운영해 온 KGC 인삼공사 남자 탁구단 소속의 정상은, 정성원, 장민혁, 한도윤, 이호윤 등도 내년 1월 합류한다.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이사는 "선수와 탁구 중심 구단으로 선수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겠다"고 창단 소감을 전했다.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은 "세아그룹이 세아탁구단을 최고의 탁구단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장기 비전이 확고하다"면서 "대한민국 탁구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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