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봉송 중 테러 노린 19세 네오나치주의자, 징역 2년[올림픽]

텔레그램 통해 폭탄 제조 지침·테러 선동 혐의
프랑스, 파리올림픽 안전 위해 6만여명 투입

2024년 7월21일 파리 인근 뱅센에서 열린 올림픽 성화 릴레이. ⓒ AFP=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2024년 7월21일 파리 인근 뱅센에서 열린 올림픽 성화 릴레이. ⓒ AFP=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19세 네오나치주의자가 온라인상에서 올림픽 성화 봉송 중 테러를 도모한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고 프랑스 당국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캐나다 방송사 CTV 뉴스에 따르면 파리 검찰청은 지난 19일 SNS상에서 폭탄 제조 지침을 공유하고 테러를 선동하는 게시물 및 개인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은 네오나치주의자를 구금했다.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장관은 네오나치주의자의 체포 배경과 관련해 "해당 남성이 성화 봉송 도중 개입할 의도가 있음을 의심해 체포한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남성은 지난 17일 프랑스 동부 바랭주에서 체포됐다.

현재 프랑스 경찰은 성화 봉송 등 올림픽 기간 내 펼쳐지는 행사의 보안을 위해 파리 중심부를 일부 봉쇄하고 있다. 또 4만5000명의 경찰관과 1900명의 외국 경찰, 1만명의 프랑스 군인, 수천 명에 달하는 민간 보안 요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파리올림픽은 지난 5월부터 프랑스와 해외 프랑스 영토를 돌며 성화 봉송을 진행해 오고 있다.

총 68일간 진행되는 성화 봉송은 한국 시간으로 26일 개막식에서 성화 점화를 끝으로 멈춘다. 한국에서는 방탄소년단(BTS)의 진이 성화 봉송에 참여했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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