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가 스테픈 커리를 앞세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토론토는 1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를 104-101로 제압했다.
지난 4일 올랜도 매직전부터 12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전까지 5연패를 당했던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연패를 끊었다. 9승31패가 된 토론토는 동부 콘퍼런스 14위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전적 19승20패로 서부 12위로 떨어졌다.
토론토에서는 스카티 반즈가 23점 8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점수를 올렸다. 크리스 부셰가 18점, R.J. 바렛이 15점으로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3점 슛 4개를 포함해 26점으로 양 팀 최다 점을 올렸고 앤드류 위긴스가 20점으로 분전했으나,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역전패했다.
두 팀은 전반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며 점수를 주고받았다. 전반 종료 시점에서 점수는 52-50, 토론토가 근소하게 앞섰다.
3쿼터부터는 골든스테이트의 흐름이었다. 초반 커리의 레이업과 데니스 슈뢰더의 3점 슛, 위긴스의 자유투 투 샷, 버디 힐드의 3점 슛까지 터지며 60-55로 역전했다.
3쿼터 후반에는 위긴스의 훅 슛과 슈뢰더의 3점 슛으로 78-71까지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4쿼터 전세가 다시 바뀌었다. 토론토는 4쿼터 초반 부셰의 연속 3점 슛과 야콥 퍼들의 연속 득점으로 91-90으로 재역전했다.
토론토는 98-98로 맞선 4쿼터 9분24초, 카일 앤더슨에게 3점 슛을 허용해 코너에 몰렸다.
그러나 부셰와 오차이 아바지의 레이업으로 102-101로 앞선 뒤 경기 종료 37초 전 아바지의 쐐기 덩크슛이 터지며 역전승을 챙겼다.
◇ NBA 전적(14일)
미네소타 120-106 워싱턴
디트로이트 124-119 뉴욕
토론토 104-101 골든스테이트
휴스턴 120-118 멤피스
LA클리퍼스 109-98 마이애미
샌안토니오 126-102 LA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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