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 31점+머레이 더블더블' 덴버, 샌안토니오 누르고 서부 단독 1위

덴버 5연승 신바람

NBA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가 16일 샌안토니오와 경기에서 슛을 하는 장면. ⓒ AFP=뉴스1
NBA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가 16일 샌안토니오와 경기에서 슛을 하는 장면.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에서 1위 싸움 중인 덴버 너기츠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꺾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덴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무디 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와 2023-24 NBA 정규리그에서 117-106으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린 덴버는 47승20패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1위가 됐다. 덴버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오클라호마시티 선더(46승20패)를 0.5경기 차로 제쳤다.

반면 서부 최하위(15위)인 샌안토니오는 3연패를 당하며 14승53패에 그쳤다.

덴버의 센터 요키치는 양 팀 최다인 31점을 책임지며 승리를 이끌었다. 자말 머레이는 15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썼다.

샌안토니오에선 제레미 소찬이 19점, 빅토르 웸반야마와 데빈 바셀이 각각 17점씩 올렸으나 상대의 화력에 밀렸다.

덴버는 전반을 58-49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3쿼터 들어 상대의 거센 반격에 직면했으나 고비 때마다 요키치의 득점으로 격차를 유지했다.

덴버는 3쿼터 막판 샌안토니오에 4점 차로 쫓겼으나 종료 직전 저스틴 홀리데이의 버저비터 3점 슛이 꽂히며 한숨을 돌렸다.

4쿼터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샌안토니오가 쫓아가면 덴버가 달아나는 양상이 이어졌다.

4쿼터 6분7초 머레이의 3점 슛으로 108-88까지 달아난 덴버는 이후 안정적으로 경기를 끌고 갔고 큰 위기 없이 승리를 따냈다.

<strong>◇NBA 전적(16일)

</strong>

피닉스 107-96 샬럿

마이애미 108-95 디트로이트

올랜도 113-103 토론토

뉴올리언스 112-104 LA 클리퍼스

덴버 117-106 샌안토니오

유타 124-122 애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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