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맨' 조상우, 이적 후 첫 불펜 투구…"공에 힘이 있다"

미국 스프링캠프서 25구 던져

본문 이미지 - KIA 타이거즈 투수 조상우가 1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투수 조상우가 1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투수 조상우가 스프링캠프 첫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조상우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진행 중인 KIA 스프링캠프에서 심재학 단장과 이범호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투구를 펼쳤다.

투구 수는 25개였고 속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볼 등 4가지 구종을 점검했다. 속구 최고 구속은 140㎞였다.

조상우는 "캠프 첫 불펜 투구라 가볍게 공을 던졌다"며 "비시즌 동안 꾸준하게 운동해서 몸 상태는 매우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0년 세이브왕에 올랐던 조상우는 KBO리그 통산 343경기에 등판해 33승 25패 88세이브 54홀드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KIA 유니폼을 입었다.

조상우는 "동료 투수들이 먼저 다가와 말도 걸어주고 코치님들께서도 두루 챙겨주셔서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는 중"이라며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시즌 개막일에 맞춰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투수코치는 조상우의 불펜 투구에 대해 "전체적으로 공에 힘이 느껴졌고 공의 움직임도 좋았다. 올 시즌이 기대되는 투수로, 불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신인 선수 중 유일하게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투수 김태형도 첫 불펜 투구를 실시, 총 20개의 공을 던졌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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