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대만)=뉴스1) 장수영 기자 = 2024 프리미어12 예선에 출전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3승 2패, 조3위로 대회를 마쳤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대만 타이베이시 톈무 야구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대표팀 타선을 이끈 김도영은 대회 기간 타율 0.412, 3홈런을 앞세워 10타점을 기록하며 국제대회에서도 큰 활약을 이끌었다.
다만 선발진이 대회 내내 이른 시간에 무너지며 힘든 형국이 이어졌다.
대회 첫날 대만과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슈퍼라운드까지 험난한 길을 선택한 대표팀은 3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패하며 사실상 4강 진출이 어려운 상태로 경기를 이어갔다.
대표팀은 쿠바와 도미니카공화국, 호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그나마 체면을 챙길 수 있었다.
특히 도미니카전은 8회 말 박성한의 역전 3루타에 힘입어 야구팬들의 환호를 이끌기도 했다.
이번 대표팀의 평균 연량은 24.6세로 꾸려졌다. 이번 국제대회에서 값진 경험을 가지고 다음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씨앗은 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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