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끝내기 승' KT 이강철 감독 "찬스 살린 타격 집중력 돋보여"

KT, 6회까지 0-4 끌려가다 5-4 역전승

이강철 KT 위즈 감독. /뉴스1 DB ⓒ News1 김도우 기자
이강철 KT 위즈 감독. /뉴스1 DB ⓒ News1 김도우 기자

(수원=뉴스1) 권혁준 기자 = 9회말 극적인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둔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KT는 28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3-4로 뒤지던 9회말 1사 1, 3루에서 나온 홍현빈의 역전 끝내기 2타점 3루타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KT는 이날 6회까지 0-4로 밀렸으나, 7회말 2점, 8회말 1점을 뽑은 데 이어 9회말 2점을 추가하며 대역전극을 일궜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타선에서 한 번의 찬스를 살린 집중력이 돋보였다"고 했다.

그는 "7회 김상수의 2타점 적시타, 8회 강백호의 홈런으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면서 "9회엔 황재균의 2루타에 이어 홍현빈이 끝내기 안타를 친 덕에 승리했다"며 칭찬했다.

투수진의 활약도 짚었다. 이 감독은 "대체 선발로 나온 조이현을 시작으로 불펜진이 최소 실점으로 막아준 것이 역전의 기회를 살렸다"면서 "마지막 2이닝을 책임진 김민의 투구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마지막으로 "선수들 모두가 수고 많았고, 열성적으로 응원해 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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