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승운이 왔을 때 1승이라도 더 따놔야”

(잠실=뉴스1스포츠) 임성윤 기자 =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27일 잠실구장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팀 흐름에 대해 언급했다.

넥센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의 휴식기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6월 초 NC전 스윕 패를 뺀다면 5연속 위닝시리즈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5일 삼성전에서 3-14로 패했지만 26일에는 15-9로 되갚아주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승률 1위의 삼성과의 전적도 6월만 따지면 3승1무1패로 앞선다.

본문 이미지 - 염경엽 넥센 감독이 27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염경엽 넥센 감독이 27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염경엽 감독은 “야구에서 흐름은 무시할 수 없다”며 이번주 삼성과의 시리즈를 거론했다. 염 감독은 “팀의 흐름이 좋았지만 삼성과의 첫 경기는 힘들 것으로 봤다”며 “하지만 생각과 달리 1차전에서 이겼고, 이것이 선수들의 방심을 부른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넥센은 1회부터 실책을 범해 6점을 내줬고, 3회에도 5실점하는 등 완패했다. 염경엽 감독은 “1회부터 형편없는 경기를 펼쳤다. 감독 및 코칭스태프가 다잡아 주지 못한 면이 컸다”고 자책했다.

하지만 “아직 승운은 따르고 있는 것 같다”며 “이런 때 일수록 1승이라도 더 승수를 쌓아 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유를 부릴 입장은 아니다. 프로는 여유를 부리는 순간 끝난다”고 전제하면서 “좋지 않은 흐름에 있을 때 오버하면서까지 승리에 연연하는 것도 문제지만 좋은 흐름을 잡았을 때 이를 잡지 못하는 것은 치명적이다”고 말했다. 또 “꼭 승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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