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2000곳 문 닫고, 노인시설 3000곳 늘었다

지난해 어린이집 1969곳 감소…읍면동 600여곳 어린이집 '0'
같은 기간 노인시설은 3358곳 늘어…4년간 증가율 17.2% 달해

전북자치도 전주시 늘푸른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부모님께 전달할 카네이션을 만들고 있다.ⓒ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자치도 전주시 늘푸른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부모님께 전달할 카네이션을 만들고 있다.ⓒ News1 유경석 기자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저출산·고령화의 영향으로 지난해 운영 중인 어린이집이 전년 대비 2000개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노인시설은 3000개 넘게 늘었다.

25일 보건복지부의 '2023년 12월 말 기준보육통계'에 따르면 전국 어린이집은 2만8954곳으로 전년 대비 1969곳 감소했다.

같은 시기 민간어린이집은 8886곳으로 840곳 줄었고, 가정어린이집은 1만692곳으로 1417곳 감소했다. 국공립어린이집만 6187곳으로 386곳 증가했다.

전국 읍면동 기초자치단체 2만 8954곳 중 597곳(2.1%)엔 어린이집이 한 곳도 운영되지 않고 있었다.

반면 고령화로 노인복지관, 경로당, 양로시설, 노인요양시설, 노인복지부택, 재가노인복지시설 등 노인시설은 늘고 있었다.

복지부의 '2024 노인복지시설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시설은 9만3056곳으로 전년 대비 3358곳 증가했다.

2019년(7만9382곳) 이후 4년간 1만3674곳 늘어 증가율이 17.2%에 달했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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