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80㎜' 강한 소나기…한낮 34도 폭염 계속[오늘날씨]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금요일인 26일은 전국 곳곳에 최대 8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다시 올라 하루 종일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9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퍼붓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경상권에 5~60㎜(많은 곳 80㎜ 이상), 강원북부동해안 5~10㎜ 수준이다.

26~27일 누적 강수량은 경기북부, 강원북부 20~60㎜, 강원북부, 전라권, 경상권 30~80㎜, 제주 80~150㎜(남부·남부 중산간 200㎜ 이상, 산지 300㎜ 이상), 제주 북부는 30~80㎜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상된다. 높은 습도 때문에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더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춘천 24도 △강릉 27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춘천 33도 △강릉 33도 △대전 33도 △대구 33도 △전주 33도 △광주 30도 △부산 32도 △제주 31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