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나들이 쉽지않네"…부처님오신날 전국에 아쉬운 비바람[오늘날씨]

서울·대전·부산 최대 20㎜, 대구 40㎜…밤 대부분 그쳐
강원 산지 최대 100㎜ 폭우에 적설 가능성…강풍 주의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심을 지나는 한 시민들이 강한 바람에 위태로운 모양의 우산에 의지한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5.1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심을 지나는 한 시민들이 강한 바람에 위태로운 모양의 우산에 의지한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5.1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부처님 오신 날'인 15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바람이 쏟아지겠다. 어린이날 연휴와 지난 주말에 이어 봄나들이를 방해하는 아쉬운 비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 영향을 받아 이날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봄비는 오전 9시부터 낮 12시 사이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강원 북부, 충북 북부에서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하겠다.

이번 비는 오후 6시~밤 12시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기 동부와 충북, 경남 동부는 16일 새벽까지, 강원권과 경북권은 16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15~16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 서부에 5~20㎜, 경기 동부 10~40㎜, 서해5도 5~10㎜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엔 20~60㎜, 내륙에 10~40㎜가 예상되는데, 동해안 일부 지역엔 80㎜ 이상, 산지에선 10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충북 10~40㎜, 대전·세종·충남 5~20㎜, 전북 5~20㎜, 광주·전남 북부 5㎜ 미만이 예상된다. 경상권에선 경북 북동 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 울릉도·독도에 20~60㎜, 대구와 그 밖의 경북 5~40㎜, 부산과 울산, 경남 동부에 5~20㎜, 경남 서부 5㎜ 미만이 예상된다.

강원 산지에서는 밤에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을 수 있다. 해발 1000m 이상 고지대에서 1~5㎝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낮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전망이다.

일부 중부 지방과 경북에는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후부터 전국에 시속 55㎞(산지 최대 시속 70㎞) 이상 강풍이 불겠다.

강한 바람으로 동해상에는 매우 높은 파도가 칠 것으로 예상된다. 새벽부터 서해상에, 오후부터 남해 먼바다와 동해상, 제주 먼바다에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며 풍랑 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로 전날과 비슷하지만 낮 최고기온은 16~27도로 전날에 비해 4도가량 떨어질 전망이다.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춘천 11도 △강릉 17도 △대전 11도 △대구 14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부산 15도 △제주 16도다.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6도 △춘천 20도 △강릉 22도 △대전 22도 △대구 27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부산 24도 △제주 23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songss@news1.kr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 이영섭

|

편집국장 : 채원배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