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입춘한파에 얼어붙었다…61년 만에 '2월 결빙'

기상청 "올겨울 처음…평년보다 30일 지각"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을 흐르는 한강에 생긴 얼음 위에 전날부터 내린 눈이 쌓여 있다. 2025.2.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을 흐르는 한강에 생긴 얼음 위에 전날부터 내린 눈이 쌓여 있다. 2025.2.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에 9일 한강이 얼었다. 절기상 봄을 알리는 입춘이 지났지만 추위가 계속되면서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늦은 결빙으로 이어졌다.

이날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위가 지속된 가운데, 올겨울 처음으로 한강이 결빙됐다고 밝혔다.

이번 한강 결빙은 평년보다 30일, 지난겨울보다 14일 늦게 나타난 '지각' 결빙이다. 관측이 시작된 이래 두 번째로 늦다.

한강 결빙 관측은 1906년에 시작됐다. 가장 빨랐던 해는 1934년 12월 4일이었고, 가장 늦은 결빙은 1964년 2월 13일이었다. 관측되지 않은 해는 9번이다.

기상청은 한강대교 두 번째 및 네 번째 교각 상류 100m 부근의 띠 모양 구역이 완전히 얼음으로 덮여 강물이 보이지 않을 때 결빙으로 판단한다.

shush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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