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서 칼부림 하겠다" 예고글 올린 30대 남성 체포

디시인사이드에 게시…협박 혐의로 주거지서 잡혀
경찰, 디시인사이드 압색…서울역 주변 순찰 강화

철도경찰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순찰을 하고 있다. 지난 22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서울역 칼부림 예고글이 올라온 가운데 경찰과 철도경찰 등은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 순찰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글을 올린 작성자를 추적중이다. 2024.5.2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철도경찰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순찰을 하고 있다. 지난 22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서울역 칼부림 예고글이 올라온 가운데 경찰과 철도경찰 등은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 순찰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글을 올린 작성자를 추적중이다. 2024.5.2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울역에서 칼부림하겠다며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24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이날 오후 7시20분쯤 칼부림 예고자 A 씨를 협박 혐의로 주거지인 경기 고양시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서울역에 5월24일날 칼부림하러간다,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이에 경찰은 디시인사이드를 압수수색 해 IP 정보를 확보하고 서울역 주변 순찰과 인접역(공덕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대해 보안을 강화했다.

경찰은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A 씨에 대한 신병 처리를 검토할 계획이다.

grow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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