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자료 삭제' 글 올린 의사 3차 소환…출국 금지

10시간 조사하고 포렌식도…추가 소환 가능성

ⓒ News1 이비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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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경찰이 '전공의 자료 삭제' 지침 게시물을 작성한 현직 의사를 3차 소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업무 방해 혐의를 받는 A 씨를 전날 소환해 10시간가량 조사했다. 경찰은 A 씨를 조사하면서 포렌식 작업 참관과 확인 절차도 진행했다.

경찰이 A 씨를 소환한 것은 9일과 14일에 이어 세 번째다. A 씨에게는 출국금지 조치도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추가 소환 조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A 씨는 사직하는 전공의들에게 병원 자료를 삭제하라는 글을 지난달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올렸다.

경찰은 메디스태프 압수수색 등을 통해 A 씨를 서울 거주 의사로 특정하고 지난 7일 업무 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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