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여성가족부는 12일 전국 기초지자체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사회 정착과 자립을 위한 종합적 정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윤정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이날 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찾아 다문화가족 지원 정책 운영현황을 살피고 현장의 의견을 듣는다.
황 실장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전문가, 관계기관 등과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다문화가족 지원서비스가 현장에서 더욱 세심하고 효율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학령기 다문화가족 자녀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센터는 영유아기 언어 발달, 취학 전후 기초학습 및 청소년기 진로 설계와 이중언어 학습 지원 등 자녀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활동비 지원 사업을 신규 운영해 약 4만 6000여 명의 다문화 자녀가 도움을 받았다.
또 지난해부터 취‧창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직업훈련 과정을 신설해 결혼이민자가 활발히 경제활동에 참여하도록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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