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지하철 승객들 서 있는데…빈 좌석 앞 캐리어 2개로 막은 '민폐' 여성

(보배드림 갈무리)
(보배드림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붐비는 퇴근 시간에 지하철 빈 좌석 앞을 가방으로 막은 여성 승객이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3일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는 "지하철 붐비는 퇴근 시간, 여성 승객이 빈 좌석 앞 여행 가방으로 막아 (다른 승객들이) 앉지 못하게 했다"는 제보 글이 올라왔다.

제보자는 "가방은 다른 승객이 앉을 수 있게 본인 앞에 놔야 한다"고 지적하며 사진 3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흰색 재킷에 청바지, 캡모자를 쓴 여성은 여행용 가방 2개를 비어있던 옆 좌석에 두고 움직이지 못하게 손으로 잡고 있었다.

당시 지하철 안에는 자리가 꽉 차 일부 승객들이 서 있기도 했다. 그럼에도 문제의 여성은 휴대전화만 응시할 뿐, 다른 승객들을 배려하지 않았다.

(보배드림 갈무리)
(보배드림 갈무리)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나였으면 그냥 캐리어 위에 앉았다", "돈 없어서 택시는 못 타나 보다", "사람들 착하다. 나 같으면 캐리어 발로 밀었을 것", "짐이 많으면 구석에 가서 서 있어라", "중국인이냐", "이렇게 개념이 없을까?" 등 공분했다.

한편 지난 7일에도 지하철 빈 좌석에 짐을 올려둔 채 잠이 든 두 여성의 모습이 커뮤니티에 올라와 민폐 논란이 일었다. 이때 역시 자리에 앉지 못하고 서 있는 승객들이 있었다.

앞서 지난해 12월 23일에도 서울 잠실 광역환승센터에서 경기도로 향하는 광역버스 안에서 옆좌석에 짐을 올려두고는 "내 물건 만지지 말라. 자리가 없으면 사람을 덜 태워야지"라고 말한 여성 승객의 사연이 알려져 공분을 산 바 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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