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소방안전교육과 문화관광을 결합한 '119안전길 스탬프 투어'를 18일부터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119안전길 스탬프 투어는 총 5개 코스로 진행된다.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인근에 위치한 종로소방서에서 인증북을 수령하고 북촌한옥마을, 국립고궁박물관·광화문, 심폐소생술 열린 교육장, 인사동 문화의 거리를 도보로 이동하며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
1코스 종로소방서에서는 소방차량을 견학하고 소방관 포토존에서 인증 사진을 찍을 수 있다. 2코스 북촌한옥마을에서는 전통 한옥의 고풍스러운 모습을 구경하고 골목길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 사용법을 배울 수 있다. 3코스 국립고궁박물관·경복궁에서는 얼마 전 새롭게 단장한 광화문 월대와 해태상을 견학하고 국립고궁박물관을 방문해 청동용을 확인한다.
4코스 심폐소생술 열린 교육장에서는 심폐소생술 무인안내기로 스스로 심폐소생술을 체험·학습한다. 마지막 5코스 인사동 문화의 거리에서는 골동품상, 화랑·갤러리, 전통 맛집들을 구경하고 쌈지길 앞에 있는 '보이는 소화기' 사용법을 배울 수 있다.
119안전길 스탬프는 일반적인 도장과 달리 주변 풍경과 소방시설을 결합한 독특한 모양의 스탬프 날인 이미지로 제작됐다.
또 인증북은 책자 형태로 스탬프 날인 이미지뿐만 아니라 화재 시 행동요령, 소방시설 사용법, 심폐소생술 시행방법 등을 담았다.
투어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1코스 종로소방서에서 인증북을 수령해 투어를 시작하고 완주 후에 종로소방서에서 인증도장을 받고 인증품을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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