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1시간 이내에 병원체 고감도 검출 가능한 진단 기술 개발

"병원체·질병 바이오마커 모니터링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될 것"

건국대학교 제공
건국대학교 제공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건국대는 박기수 공과대학 교수 연구팀이 1시간 이내에 다양한 병원체를 고감도로 검출할 수 있는 'split T7 switch' 기반 신규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split T7 switch는 병원체의 DNA, RNA 같은 표적 핵산을 검출하기 위한 스위치다. split T7 switch를 기반으로 한 이번 기술은 기존의 무세포 단백질 합성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안됐다. 기존 시스템은 표적 핵산이 없는 경우도 번역 누출이 발생해 부적절한 배경 신호가 발생하고 민감도 성능이 떨어졌다.

반면 이번 기술은 37도 등온 조건에서 작동하며 기존 진단 시스템 대비 약 3000배 개선된 민감도와 특이도로 표적 핵산을 검출할 수 있다. 노동 집약적인 최적화 과정도 단축됐다. 이에 따라 다양한 현장 진단 환경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표적 핵산 검출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건국대 관계자는 "Split T7 switch 기반 시스템은 인유두종·코로나바이러스 등 다양한 병원체를 1시간 이내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다"며 "실제 현장 진단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뿐 아니라 다양한 병원체 및 질병 바이오마커를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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