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위기 학교에서 유학 오는 학교로…14개 학교의 부활 비법은

교육부, 14개 '참 좋은 학교' 선정…8일 성과발표회
전교생 3분의 2가 타 학구 학생인 춘천 금병초 등

(교육부 제공)
(교육부 제공)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한때 폐교 위기에 처했던 농어촌 학교가 다른 학구에서 찾아오는 학교로 탈바꿈했다.

교육부는 4일 '2023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에 14개 학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학교는 초등학교 10개교, 중학교·고등학교 각 2개교 등 총 14개 학교다.

강원 춘천시 금병초등학교는 폐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2011년 '강원행복더하기 학교'로 지정된 이후 지금은 전교생의 3분의 2가 타 학구 학생일 정도가 됐다. 연중 생태전환교육 '작은 농부되기' 프로젝트와 지역 사회 지원을 받아 마을교육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충청북도와 인접한 경북 산간 오지, 화북면에 소재한 경북 상주 화북초등학교는 마을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을 '공동 학습의 날'로 정해 협력형 프로젝트 수업을 하는데, 학년별로 '지역의 역사보드 만들기'(4학년), '영양만점 한그릇 음식 만들기'(6학년) 등의 수업을 한다.

전남 담양 금성초등학교는 특색교육활동인 '모두가 행복한 학교! 샛별 도전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자전거 4대강 투어, 지역 연계 스포츠(승마, 수영 영업 교육), SW코딩 및 드론교육, 국내외 체험학습, 마을학교 연계 생태교육 등을 한다.

충북 괴산의 문광초등학교는 지난 2011년 오케스트라 창단을 계기로 예술교육 거점학교로의 변화를 시도했다. 예술 분야의 학교 특색 교육활동을 운영하고 괴산증평 지역예술교육 협의체를 통해 지역 예술교육, 문화예술교육 발전방안을 마련했다.

교육부는 8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23 우리동네 예술학교' 전국단위 성과발표회에서 공모전에 선정된 14개 학교와 교원에 대한 시상(교육부장관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초등학교 33개교, 중학교 7개교, 고등학교 3개교 등 총 43개교가 신청했으며, 서면심사, 현장실사, 동영상 적부심사를 통해 14개교를 최종 선정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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