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대법관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김지형 전 대법관(54·연수원11기)이 법무법인 지평지성에서 고문변호사로 활동을 시작했다.
지평지성은 대법관 재직시절 노동전담부 재판장을 맡아 '노동법의 대가'로 불리던 김 전 대법관을 고문변호사로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대법관직 6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김 전 대법관은 지난 17일부터 고문변호사로 정식 활동을 시작했다.
김 전 대법관은 재직시절 진보 성향의 소수 의견을 많이 내 박시환·이홍훈·전수안·김영란 전 대법관과 함께 '독수리 5형제'로 불려왔다.
지평지성 측은 "김 전 대법관이 노동법연구소 '해밀'에서 활동하며 변호사 일반업무뿐 아니라 합리적 노사관계 확립 등 공익분야 활동도 함께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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