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 116위' 안강건설 회생절차 개시 결정

안강건설, 지난 2월 24일 회생절차 개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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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중견 건설사 안강건설에 대한 회생절차가 진행된다.

서울회생법원은 제17부(재판장 이영남 부장판사)는 17일 오후 3시 30분 안강건설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법원의 이번 회생절차 개시 결정에 따라 안강건설 측은 채권자 목록을 4월 3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회생계획안 제출은 오는 6월 26일까지이며 채권신고 기간은 4월 24일까지, 채권조사 기간은 5월 15일까지다.

조사위원은 현대 회계법인로 선정됐다. 조사법인은 △회생절차에 이르게 된 사정 △재산가액의 평가 △사업을 계속할 때의 가치(계속기업가치)와 사업을 청산할 때의 가치(청산가치)를 평가한다.

재판부는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하면서 관리인을 선임하지 않았다. 관리인 불선임 결정을 하면 현재 대표자가 관리인으로 간주되므로 현재 임원진이 회생 절차 중에도 그대로 회사를 경영하게 된다. 다만 향후 위법 사항이 드러날 경우 경영진이 교체될 수 있다.

안강건설은 2015년 설립된 시공능력평가 116위 건설사(2024년 기준)로 디오르나인, 럭스나인, 판테온스퀘어 등의 주택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안강건설은 최근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 건설원가의 급격한 상승과 부동산 경기 침체,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자금 유동성이 악회된 것으로 나타났다. 채무자의 유동자산 중 상당 부분이 회수가 불가능하거나 단기간 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앞서 안강건설은 지난 2월 24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법원은 이틀 뒤인 26일 안강건설에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cym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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