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송영길 내달 2일 첫 재판[주목, 이주의 재판]

'6650만원어치' 돈봉투 살포 개입 혐의 구속기소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3.12.1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3.12.1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송영길 전 대표의 첫 재판이 이번주 열린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판사 김정곤 김미경 허경무)는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된 송 전 대표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내달 2일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 심리에 앞서 피고인과 검찰의 입장을 확인하고 증거 입증 계획을 논의하는 절차로 피고인이 반드시 출석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앞서 송 대표 측은 공판준비기일이 지정된 지 하루 만인 19일 기록 검토 시간이 부족하다며 기일 변경을 신청하기도 했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당대표 경선캠프를 운영하던 2021년 3월30일 지역본부장 10명에게 활동비 명목으로 총 650만원을 제공하고 같은 해 4월19일 국회의원들에게 살포할 돈봉투 20개(총 6000만원)를 윤관석 무소속(전 민주당) 의원에게 제공한 것으로 조사했다.

이때 송 전 대표가 사업가 김모씨와 이성만 무소속(전 민주당) 의원에게 각각 부외 선거자금 5000만원, 1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송 전 대표는 2020~2021년 자신이 설립한 외곽 후원조직 평화와먹고사는문제연구소를 통해 불법정치자금 7억63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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