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환승 최적화·수소트램'…스마트 광역모빌리티 시대 준비한다

국토부 대광위 '광역교통 기술개발 로드맵' 제시
강희업 위원장 "최종안 수립 시 충분하게 반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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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광역교통 기술개발 로드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한국교통연구원, 대한교통학회,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 광역교통 관련 7개 기관에서 교통 분야 전문가 약 100명이 참석했다.

로드맵 수립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교통연구원이 주제 발표를 했으며 패널토론 등을 통해 로드맵 수립(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이번 로드맵은 '더 빠르고 편리한,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기술개발을 목표로 현장에 적용해 광역교통 개선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은 과제 위주로 구성했다.

환승센터 통합운영·수소트램 실증 운영 등 제시

로드맵에서는 먼저 환승센터 통합운영 기술이 제시됐다. 이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PM(개인형이동장치), 철도, 버스, 승용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 간의 환승을 최적화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이다.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환승플랫폼 개발로 교통약자 최적 동선 등을 제공하는 실내 내비게이션과 재난예측 시스템을 구현해 더 편하고 안전한 환승체계를 구축하고, 환승 체감시간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철도신호체계 구축 기술도 나왔다. 외국산 철도신호시스템 의존에 따른 과다한 비용 등 기술종속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열차운영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이다.

이 기술은 열차에 설치할 신호통신 시스템과, 무선으로 작동하는 선로전환 조정장치 및 열차운행 안정성 등 검증을 위한 시험기 개발을 목표로 한다. 기술을 적용하면 철도노선을 연장하거나 새로운 역을 추가할 때, 신호체계 개편비용이 낮아져서 운영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수소트램을 개발하기 위해 수소트램 시험기준과 RAMS체계 등도 마련한다. RAMS는 신뢰성(Reliability), 가용성(Availability), 유지보수성(Maintainability), 안전성(Safety)의 영문 앞글자를 따온 개념이다.

수소트램과 철도시설의 국가 인증기준 마련을 위해 시제차량을 제작하고, 수소충전소를 포함한 영업노선에서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개발이 완료되면 대전, 울산시 등에서 도입할 수소트램 사업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RT(간선급행버스) 차량의 다양성 확보를 통해 도시여건, 수송량 등 지역별 특성에 적합한 고품질 대용량 BRT 서비스도 제시됐다.

아울러 국내 도로여건에 적합한 친환경·고출력 동력장치 등을 개발해, 트램과 유사한 수송 능력을 가진 대용량 BRT 전용 차량에 적용할 예정이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로드맵 최종안 수립 시 충분히 반영하고 로드맵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의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런 기술개발로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 서비스를 공급해 국민의 여유로운 일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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