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단지에 AI·로봇 기반 맞춤 서비스 강화

지하 주차장에 'AI 감시' 시스템 적용…화재 예방 기대
고척 아이파크서 로봇 도입…생성형 AI 월패드도 활용

본문 이미지 -  헬퍼 로봇 (HDC현대산업개발)
헬퍼 로봇 (HDC현대산업개발)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아이파크 단지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입주민 맞춤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전기차 화재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아이파크 지하 주차장에 'AI 감시 알림' 적용···화재 예방 강화

지난해 분양한 서울원 아이파크 단지부터 지하 주차장에 AI 기반 전기차 화재 감지 보조 시스템을 적용한다. 구체적으로 '열화상 카메라'와 360도 전방위 감시가 가능한 지능형 AI CC(폐쇄회로)TV를 활용한다.

전기차 급속 충전기가 설치된 주차면에 배치된 '열화상 카메라'는 전기차 배터리 온도가 일정 기준 이상 오르는지 계속 감시한다.

'지능형 CCTV'는 연기와 불꽃을 실시간 감지하고,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관리 사무소와 자동차 소유자에게 알림을 보낸다.

사고 현장에서 전기차가 충전 중일 경우 자동으로 충전을 멈추는 기능도 적용했다. 화재 발생 시 단지 통합관리 시스템 '아이파크 스마트 매니징 대시보드'와 관리자용 스마트매니징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관리자가 즉시 상황을 파악하고 초동 조치를 하도록 시스템을 연동했다.

연내 고척 아이파크 '헬퍼 로봇' 시범 운영…상품 배달·쓰레기 봉투 수거 가능

HDC현대산업개발은 아파트 단지에서 로봇 서비스를 선보인다. HDC그룹 IT(정보기술) 계열사 HDC랩스가 로봇 전문기업과 함께 만든 '헬퍼 로봇' 서비스를 고척 아이파크 단지에서 연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헬퍼 로봇'은 MD 주거동과 아이크몰 상가를 연계해 입주민이 주문한 식음료와 상품을 집 앞까지 배송한다. 집 앞에서 종량제 쓰레기 봉투를 수거해 대신 버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쓰레기 봉투 수거 로봇 서비스는 국내 공동주택 최초로 도입하는 것이다. 입주민이 집 앞으로 호출한 로봇의 카고에 쓰레기 봉투를 넣으면 로봇이 집하장까지 알아서 옮겨준다.

이는 아이파크홈 앱을 사용하는 고척 아이파크 MD동 입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서비스다. 고척 아이파크에서 먼저 시범 도입한 뒤 운영 결과를 보고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생성형 AI 기반 '음성인식 월패드' 적용···사용자 음성 구분해 맞춤 홈케어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은 생성형 AI 기술도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원 아이파크에는 생성형 AI 기반 음성인식 스마트홈 월패드를 적용했다. 이는 클라우드(가상 서버) 기반의 자체 장비다.

고도의 텍스트 분석이 가능하고, 상대방이 복잡한 질문을 해도 자연스럽고 높은 수준의 대화를 지원한다. 사용자의 음성을 구분해 개인 맞춤형 홈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월패드는 추후 신규 분양 단지에도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입주민들이 대화형 AI를 이용해 단지 보안, 배송, 주거지 기반 커뮤니티 예약·결제 등 편의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에 세대 내 비상호출 스위치와 안전 유도등 같은 시니어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이파크 입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하도록 AI 기술과 스마트 주거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전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입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하 주차장의 주차 공간·차량·로봇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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