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교통약자 맞춤형 안전 교육을 통해 생애주기별 교통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9일 공단에 따르면 안전교육은 어린이와 청소년,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산하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와 대한노인회 산하 경로당 및 노인대학에서 추진되고 있다.
TS 집계 결과 최근 3년간 교육실적은 2022년 21만 1261명, 2023년 26만 2743명, 2024년 27만 3101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4년에 총 1만 104회의 교통약자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이 실시됐으며 이는 전년대비 214회 증가(2.2%)한 수치로 청소년과 고령자 교육참여 인원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2024년에 미취학 아동 대상 교육이 총 2806회로 전년대비(2509회) 증가했고, PM‧이륜차 등 두바퀴 교통수단 사고 예방을 위한 청소년 대상 교육을 병행해 교통안전의식 개선 효과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TS는 그동안 교통약자 안전의식 문화 확산을 위해 교통안전교육 콘텐츠 다양화, 늘봄학교 교육 지원,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협의회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먼저 도서벽지 접점학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사를 양성해 상시학습 과정을 운영하고, 어린이 대상 안전한 보행법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통안전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기여했다.
아울러 찾아가는 늘봄학교와 연계해 자전거‧킥보드 분야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교통안전 취약 분야 표준교안을 개발하는 등 실습형 체험교육을 진행해 학습효과를 꾸준히 높여왔다.
이밖에 TS는 국토부와 교육부, 17개 교육청과 함께 교통안전교육 협의회를 운영하여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왔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매년 지속적인 교통약자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으로 생애주기별로 교통안전의식을 개선하는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어린이부터 고령자까지 교통약자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통안전망을 구축해 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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