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만 18세가 돼 아동보호시설을 퇴소하게 되는 '보호종료아동'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원활한 사회정착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7일 밝혔다.
LH는 "지난 한 해 1258명의 보호종료 아동들이 LH가 제공하는 새로운 보금자리에 정착했다"며 "올해도 보호종료아동의 주거 안정을 위한 노력에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아동보호시설에서 보호 중인 아동들은 만 18세가 되면 소액의 자립 정착금과 수당만 들고 시설을 떠나야 한다. 이에 LH는 보호종료아동의 주거 안정을 돕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LH는 보호종료아동들에게 최장 20년까지 거주 가능한 매입·전세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매입임대의 경우 주변 시세의 40% 수준으로, 보증금은 100만원이다. 전세임대에서는 최대 1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보호종료아동의 희망수요를 반영해 임대주택 유형을 건설임대주택까지 확대했다. 국토부와 함께 관련 법령을 개정해 우선공급 기준을 마련하기도 했다.
아울러 관련 제도를 몰라 주거지원을 받지 못 하는 일이 없도록 보호종료아동 전담 콜센터인 '유스타트(Youth+Strat) 상담센터'를 개설, 관련 상담을 제공하고 수요 발굴에 나섰다.
올해부터는 단순 주택 제공을 넘어 주거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가구업체 넵스와 협약을 맺고 LH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보호종료 아동에게 식탁, 책상, 의자 등을 지원하고 인테리어 정보 등도 제공한다.
또 LH는 2022년까지 보호종료아동을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6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 역시 '청소년쉼터 퇴소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미래 재목인 보호종료아동들의 성장과 자립을 위해 임대주택 제공과 각종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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