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뉴스1) 재미원론인 진천규 방북취재 = 장덕섬에서 바라본 원산시에는 고층 건물이 즐비했다.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의 고향인 이곳을 최고의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원산 해변 개발을 위해 스페인의 유명 관광지 답사도 마친 것으로 알려 졌다.
원산은 지난 4월 자주포와 방사포 등 장사정포 300여 문이 섬을 향해 포사격을 하며 미국의 위협에 대응한 무력 시위를 벌였고 40여발의 미사일 발사 실험이 이뤄진 곳이기도 하다.
평양에서 원산으로 가던 중 고속도로 중간쯤에 위치한 신평휴게소에서 만난 봉사원(판매원)은 구기자, 영지버섯 등 농산물을 선보였다. 영지버섯 300g이 미화 6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남한에서 영지버섯 가격은 300g에 3만원선. 휴게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뱀술도 시선을 끌었다.
원산 애육원의 어린이들은 볼풀에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이를 즐겼다. 치과에서 만난 어린이들은 잔뜩 겁먹은 표정. 남이나 북이나 동심은 천진난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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