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올해 연금개혁 마침표 찍어야…정부는 모든 준비 돼"

"이견 접근 됐으니 여야 협의기구 논의 바로 개시해야"
"정무장관 첫 과업으로 연금개혁? 일리 있다고 생각"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7.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7.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일 "금년 내로 연금개혁의 마침표를 찍어야 된다는 정책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연금개혁은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노후 보장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데 동의하느냐'는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물음에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연금의 보험료율(내는 돈)과 소득대체율(받는 돈)의 이견 접근이 상당히 이뤄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여야 간에 바로 협의기구를 만들어서 논의를 개시해야 한다고 보고, 정부는 모든 뒷받침을 다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여야는 21대 국회에서 보험료율을 13%로 인상하는 안에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이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민주당이 주장하던 소득대체율 45%를 포기하고 44%까지 수용하겠다고 밝히며 21대 국회에서 모수개혁을 마무리할 것을 제의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구조개혁도 이뤄져야 한다며 반대했고 결국 연금개혁은 22대 국회로 넘어왔다.

정 실장은 '필요하면 대통령께 국민연금 개혁을 위한 여야 영수회담이나 고위급 정책 협상을 건의하실 의향이 있나'는 윤 의원의 질의에 "연금 개혁의 성공을 위해서 기울여야 될 성의와 노력은 지금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신설되는 정무장관의 첫 번째 과업으로 '여야 영수회담이나 고위급 정치협상을 통해 22대 국회 초기에 연금개혁을 완료하자'고 건의할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에도 "고민하겠다. 위원님 말씀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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