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 긴급 방문한다

1명 사망·1명 중상, 인명피해 더 커질 듯

한덕수 국무총리가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6.16/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6.16/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경기 화성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찾는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오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소재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 방문한다. 한 총리는 현장 상황을 살펴보고, 구조 및 안전조치 등에 대해 지시하며 구조인력들을 격려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공장은 3층짜리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11개 동으로, 연면적은 5530㎡다. 유해화학물질(리튬)을 주로 다루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1분쯤 해당 공장에서 불이 난 뒤 소방당국이 펌프차 등 장비 63대와 인력 159명을 투입, 진화 중이다.

소방당국은 신고접수 9분 만인 오전 10시40분 대응 1단계 발령 후 14분 뒤 대응 2단계를 발령했지만,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크게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5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21명이 연락두절 상태다.

한 총리는 이날 화재 소식을 접한 직후 행정안전부 장관, 소방청장, 화성시장에게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건물 내부를 신속히 수색해 최우선적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화재진압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지시했다.

특히 한 총리는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유의해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통제 및 주민 대피 안내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해당 사고 현장에서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내부 배터리셀이 연속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이 있고, 작업자 수도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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