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봉안식…신원 미확인 192구

올해 발굴된 214구 중 22구 신원 확인…192구 신원확인센터 안장

20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엄수된 6·25전쟁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안장식에서 영현이 봉송되고 있다. 2023.12.20/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20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엄수된 6·25전쟁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안장식에서 영현이 봉송되고 있다. 2023.12.20/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올해 발굴된 6·25 전사자 214구의 유해 중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192구에 대한 합동 봉안식을 주관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이날 봉안식은 한 총리와 신원식 국방부장관,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해발굴 추진경과 보고,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영현봉송 순으로 진행됐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과 29개 사·여단급 부대의 장병들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강원 철원·인제, 경상 칠곡·함안 등 6·25전쟁 격전지 35개 지역에서 총 214구의 유해를 발굴했다.

214구 중 신원이 확인된 인물은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한 고 최임락 일병을 비롯해 총 22명이며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192구는 합동봉안식 이후 국유단 신원확인센터 내 유해보관소에 안장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으로 현재까지 수습한 국군전사자 유해는 모두 1만1000여 구이며 그 중 226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올해엔 신원이 확인된 전사자를 '호국의 형제'로 명명해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 국립제주호국원에 각각 안장하고 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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