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녹위, 두바이서 '탄소중립' 전략 소개…국제 협력 논의

내달 12일까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현지 행사 3건 준비…디지털전환·무탄소에너지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는 두바이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국가 전략을 소개하고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탄녹위는 3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UNFCCC COP28)를 계기로 현지 부대행사 3건을 열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탄녹위가 준비한 행사는 각각 △디지털 기반 탄소중립 △청정수소·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기술(CCS)을 통한 탄소중립 △국제감축 협력 파트너십 확대를 주제로 진행된다.

다음 달 1일 열리는 '디지털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의 길' 행사에서는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 환영사와 함께 이달 탄녹위가 발표한 '디지털탄소중립전략'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어 이튿날인 2일에는 SK E&S와 공동으로 '무탄소 에너지로 가는 길'을 주제로 행사를 열고 저탄소 수소에너지 생산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4일에는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가나,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 5개국이 참여하는 가운데 협력 체계 활성화를 위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아울러 김상협 탄녹위 위원장은 총회 기간에 △2023 아시아기후포럼 △무탄소에너지(CFE) 홍보 행사 등에 참석해 2050 탄소중립·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정부 노력을 소개한다.

마사츠구 아사카와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 등 주요 인사들과 국제협력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UAE 측에 따르면 이번 COP28에는 정부·기업·민간 등에서 7만명이 참석을 신청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파리협정 제14조에 따라 진행되는 첫 번째 '전 지구적 이행점검'(Global Stocktake·GST) 결과물이 발표될 예정이다.

전 지구적 이행점검은 파리협정 장기 목표 달성 여부를 점검하는 체계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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