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민간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공식 대표기구 9월 출범

협의회 발기인 총회 개최…정부와 정책소통 중추 역할 수행

최장혁 개인정보위원회 부위원장. 2024.3.1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최장혁 개인정보위원회 부위원장. 2024.3.1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공공과 민간부문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의 공식 대표기구로 '한국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협의회'가 최초 출범한다.

한국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협의회 설립추진단은 25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스카이홀에서 협의회의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회에는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과 주요 민간기업·공공기관 소속 보호책임자로 구성된 발기인 13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개인정보 분야의 식견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염흥열 순천향대학교 명예교수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LG유플러스·국립암센터 등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소속 보호책임자 17인은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협의회 정관 채택 및 사업계획 등도 의결했다.

설립추진단은 8월 내로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9월 중 모든 회원사가 참여하는 협의회 법인 출범식을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보호책임자 간 교류협력 및 정부와의 긴밀한 정책소통을 통해 사회 전반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높여나가는 공식적 대표기구로 기능하게 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보호책임자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호책임자 핸드북'을 개인정보위와 공동으로 펴낼 예정이다. 보호책임자 지정현황 등에 대한 실태조사와 민관협력 포럼 개최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염흥열 초대 협의회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 현장의 최일선에서 보호책임자들이 겪어왔던 고충을 해소하고, 보호책임자들이 연대해 정책당국과 활발히 소통함으로써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선순환적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협의회가 개인정보 분야 대표성을 가진 단체로서 개인정보처리자와 정보주체 간 데이터 처리와 관련된 신뢰가 굳건히 뿌리내리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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