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이재명 무죄로 별의 순간? 천만에, 이미 반짝이던 별"

2023년 7월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귓속말을 하고 있는 장경태 의원. 2023.7.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2023년 7월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귓속말을 하고 있는 장경태 의원. 2023.7.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유무죄와 관계없이 이미 반짝이는 별로 하늘에 떠 있었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대표가 선거법 위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대선 가도에 결정적 탄력을 받게 돼 이른바 '별의 순간'이 왔다는 지적을 "갑자기 별이 된 것이 아니라 애초부터 그냥 별의 순간이었다"며 밀어냈다.

즉 "원래 이재명 대표는 이미 야권의 독보적인 대선 주자였다"는 것.

이어 장 의원은 "그렇기에 갑자기 재판 때문에 별의 순간이 된 것 아니다"며 "이마 별이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이 대표 2심 무죄에 대해 국민의힘이 '정치적 판결이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는 것을 볼 때 "확실히 별의 순간이 왔다는 생각이 든다"고 비꼰 뒤 "이 대표가 애초 별이었기에 (2심에서) 유죄가 됐어도 별의 순간은 왔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별의 순간을 만들어준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으로 비상계엄으로 나라를 초토화했고 대선 정국을 벌어지게 했다"며 윤 대통령이 조기 대선이라는 영역을 만들어 이 대표에게 '별의 순간'이 오도록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별의 순간'은 2021년 1월 초 당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문재인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내가 보기에 별의 순간이 지금 보일 것이다. 본인이 그것을 잘 파악하면 현자가 될 것이고 파악 못 하면 그냥 그것으로 끝이다"고 말하면서 대권을 잡을 결정적 기회를 맞았다는 뜻에서 발언한 뒤 유명해졌다.

buckbak@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