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틈 줘 북한 소리 안 듣게 해준 조국, 멋지다"는 당원…99.9% 득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당선인이 2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제1차 전국당원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4.7.20/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당선인이 2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제1차 전국당원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4.7.20/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00% 득표를 하지 않고 0.1%의 여백을 남겨 너무 멋있다는 혁신당 당원의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나돌고 있다.

조 대표는 지난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제1차 전국당원대회에서 선거인단 5만 2881명 중 투표 참여자들로부터 찬성 3만 2051표(찬성률 99.9%)라는 압도적 찬성률로 대표 연임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조국혁신당 당원 A 씨는 SNS를 통해 "혹시 북한이냐는 소리를 들을까 봐 0.1% 여백을 (주고) 99.9%(만 득표한) 멋진 조국 대표, 멋진 조국혁신당이었다"고 극찬했다.

A 씨는 "너무 멋진 모든 분 덕분에 조국혁신당뽕이 차오른 하루였다"며 감격에 겨워한 뒤 "앞으로도 조국혁신당을 많이 응원해 달라"고 했다.

이 글을 접한 B 씨는 "0.1%로 통 큰 양보?", C 씨는 "曺(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냐"고 A 씨를 겨냥했다.

한편 조국혁신당 최고위원 경선에선 김선민 후보가 59.6%(1만 9140표)의 득표율로 수석최고위원에, 황명필 후보는 30.3%(9714표)를 얻으며 정도상 후보를 제치고 최고위원이 됐다.

조국혁신당은 당 대표 궐위 시 수석최고위원을 '권한 대행'으로 임명키로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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