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채 상병 특검 찬성은 소신…정무장관? 고민하겠지만 다른 분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AI 패권전쟁, 한국 생존전략' 주제로 열린 2024 뉴스1 테크포럼(NTF)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6.1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AI 패권전쟁, 한국 생존전략' 주제로 열린 2024 뉴스1 테크포럼(NTF)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6.1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거듭 '채 상병 특검법'에 찬성할 뜻을 드러냈다.

대통령실이 국회와 소통을 위해 신설 의지를 밝힌 '정무 장관'과 관련해 전직 의원이나 원로가 맞는 것이 옳다며 자신의 몫이 아니라고 했다.

안 의원은 2일 YTN라디오 '뉴스 파이팅'에서 야권이 처리를 서두르고 있는 '채 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특검에 찬성한다는 제 정치적인 소신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민주당이 낸 법안 자체는 여러 부작용이 우려돼 여야 합의로 통과시키는 것이 최선이지만 만약 협의가 안 되고 민주당 안이 본회의에 그냥 올라온다 해도 찬성표를 던질 생각이다"고 했다.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민주당 안이 아닌 '대법원장 특검 추천' 형식으로 특검을 발의하자고 제의한 지점에 대해 안 의원은 "대법원장은 대통령이 임명하기에 한동훈 특검법은 '특검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 아닌가'라는 오해를 살 수도 있다"며 "차라리 변협 같은 곳에서 중립적으로 하는 것이 훨씬 더 낫다, 그것이 지금의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특검 후보를 고르는 것'보다는 훨씬 더 중립적이고 국민들이 믿을 수 있는 방법이다"라는 말로 한 후보와 결을 달리했다.

진행자가 "혹시 정무장관 제안이 오면 받을 생각이냐"고 묻자 안 의원은 "생각 못 해봤다. 어떤 제안이든 고민 해봐야 할 것이지만 저보다 자격이 있는 분이 계시고 현재 현역이 아닌 원로가 맡는 게 맞지 않나 싶다"며 손사래 쳤다.

현재 정치권에선 장제원 전 의원 등이 정무장관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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