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169일만에 대중 앞에…김재섭·박지원 "잠행 이유 설명 필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양주회암사지에서 열린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에 참석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으로부터 회암사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5.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양주회암사지에서 열린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에 참석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으로부터 회암사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5.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 경기 양주시 회암사지에서 열린 '사리 반환식'에 참석, 169일 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야권은 물론이고 여권에서도 잠행 이유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0일 김재섭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는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끈 고쳐 매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최근 단행된 검찰 인사 배경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가 전제되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좀 있었다"며 "그 이후 여사 행보가 본격화된 건 이런 오해를 조금 더 연장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부인이 해야 하는 국가적인 역할들은 분명히 있지만 등장에는 설명이 필요했었다고 본다"며 "명품백 사건 이후 잠행하셨는데 다시 등장할 때 추가적인 설명은 좀 있었어야 됐다"고 그 점이 아쉽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부인 담당) 제2부속실 설치나 특별감찰관은 대통령실이 결정하면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문제로 국회의 동의가 필요한 내용이 아니다"며 "적어도 이 부분에 대한 설명 내지는 행동도 수반해야 한다"고 대통령실을 쳐다봤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도 이날 C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영부인이 무슨 이유로 169일간 실종됐었느냐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며 "이러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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