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범야권 200석 호소하는 건 당연한 일…거부권 재의결에 필요"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가습기 살균필터' 관련 질의를 하고 있는 모습. 2023.10.2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가습기 살균필터' 관련 질의를 하고 있는 모습. 2023.10.2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을 진성준 후보는 '범야권 200석 전망'에 대해 국민에게 오만하게 보일 수 있다면서도 윤석열 대통령 거부권 행사 남발을 막기 위해 필요한 의석이라고 강조했다.

진 후보는 2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진행자가 "민주당 내부에서 범야권 200석 이야기가 조금씩 나오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탄핵 개헌을 언급하고 있다"고 묻자 "총선 의석수를 예상하고 우리가 충분히 된다고 하는 건 오만하게 비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조심스러워했다.

다만 "이 정권의 실정을 막고 국회에서 입법한 여러 민생개혁 입법들이 대통령에 의해서 거부권이 행사되고 다시 국회로 넘어와서 재의결되지 못하고 부결되는 상황이 많다"며 "이를 보면서 민생개혁 입법을 할 수 있는 의석수가 필요하지 않으냐(는 생각이다)"고 했다.

이에 진 의원은 "야권 입장에서는 그런 의석수(거부권 재의결에 필요한 2/3 의석, 200석)를 달라고 호소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으냐"고 했다.

또 "어떤 정당이든 다수 의석, 압도적인 의석을 달라고 선거운동 하는 것이 당연하지 조금만 주세요 이렇게 호소한다는 게 말이 되냐"면서 "목표를 그렇게 설정하고 국민들께 호소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고 200석을 달라고 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진 의원은 조국혁신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선 "연대하고 공조하는 관계가 돼야 한다"며 "서로 끌고 밀고 공조연대를 튼튼히 하면 정국 운영, 국회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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