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대학생에 한없이 친절하던 한동훈 ...김건희·민주당·정치쇼 묻자

(서울=뉴스1) 신성철 기자 배영언 인턴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학생의 고충을 듣는 자리에서 예정된 시간보다 행사 시간을 대폭 늘려가며 모든 거수자의 질문을 받았으나, 행사 후 기자들이 김건희 여사와 서천 '정치쇼' 논란 등을 묻자 짧게 답변한 뒤 자리를 떠났다.

한 위원장은 4일 오후 서울 동작구 숭실대에서 '함께하는 대학생의 미래' 현장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질문이 나오자 "지난 번 했던 말로 대신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한 위원장은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을 두고 "기본적으로는 '함정 몰카'"라면서도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는 입장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이 5대 혐오범죄(성범죄·음주 운전·직장 갑질·학교폭력·증오 발언) 해당자를 공천 배제하기로 한 것을 두고는 "정교하게 이재명 대표만 안 걸리도록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만든 것 같다"고 비판했다.

앞서 23일 충남 서천 특화시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화해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 '정치쇼'라는 상인들과 야권의 비판을 두고는 "서천 상인이 다 그러는 것 같지는 않다"며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책임 있는 지원책을 만들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서 재난 현장을 둘러본 것이 잘못된 것이냐"고 반문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 ‘함께하는 대학생의 미래’ 대학생 현장간담회에서 학생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4.1.2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 ‘함께하는 대학생의 미래’ 대학생 현장간담회에서 학생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4.1.2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민감 사안을 두고 짧거나 날 선 답변을 한 데 반해 이날 대학생과 간담회에선 한 위원장은 2~3명에게만 질문을 받기로 한 당초 일정을 바꿔 손을 든 모든 참가자에게 질문을 받았다.

참가 대학생은 청년 주거와 일자리,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산정, 국민연금 고갈, 국민 법 감정과 판결 간 괴리 등 다양한 사회 현안을 두고 한 위원장에게 건의하거나 의견을 물었고, 한 위원장은 긴 시간을 들여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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