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정기용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제16차 피터스버그 기후대화'에 정부 대표로 참석했다고 외교부가 27일 밝혔다.
정 대사는 각국이 올해 파리협정의 목표에 부합하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제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녹색 분야 민간투자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 수단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피터스버그 기후대화는 독일 정부 주도로 2010년부터 출범한 고위급 회의체로서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협상 진전을 위한 정치적 동력 확보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올해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 사무총장(화상 참석), 사이먼 스틸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 및 약 40개 주요국 각료급 인사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10주년을 맞은 파리협정의 이행을 가속화하고 올해 11월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당사국총회(COP30)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기후변화 적응 노력 강화과 각국의 미제출 NDC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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