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부사령관 "창설 75주년 맞아 전쟁기념사업회와 협업 희망"

백승주 "10월 유엔참전기념행사서 공동 이벤트 열길"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13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사업회에서 데릭 매컬리 유엔사 부사령관을 접견해 홍보존을 소개하고 있다. (전쟁기념사업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13/뉴스1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13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사업회에서 데릭 매컬리 유엔사 부사령관을 접견해 홍보존을 소개하고 있다. (전쟁기념사업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13/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데릭 매컬리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캐나다 육군 중장)이 13일 전쟁기념사업회를 방문해 유엔사 창설 75주년을 맞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매컬리 부사령관은 이날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을 만나 "전쟁기념관은 매우 소중하고 특별한 장소로, 유엔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싶다"라며 "유엔사의 역할과 가치를 소개하는 전시 부스 운영, 평화의광장에서 유엔사 장병들의 세레모니 개최 등을 제안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백 회장은 "6·25전쟁 당시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 덕에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다"라며 "올해 유엔군 창설 75주년을 기념해 유엔사와 공동 이벤트를 개최해 협력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매컬리 부사령관은 사업회가 매년 10월 개최하는 '유엔참전기념행사'를 언급하며 "유엔사 회원국들에게도 널리 소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백 회장은 "안보가 불안정한 현시대에 유엔사의 역할과 가치를 많은 국민에게 알리는 게 중요하다"라며 유엔사와의 협력 사업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매컬리 부사령관은 역대 네 번째 비(非)미군 출신 유엔사 부사령관이다. 6·25전쟁 당시 캐나다는 연인원 2만5687명을 파병해 전사자 516명, 부상자 1212명 등의 인명피해를 입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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