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예비역 군인 모임 재향군인회는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오는 7월 24~29일 22개 유엔 참전국 재향군인회장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제향군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향군이 유엔 참전국 향군회장을 한국에 초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매년 이 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향군에 따르면 유엔 참전국 향군회장들은 판문점과 전쟁기념관을 방문하고 국가별 참전기념비를 참배할 예정이다. 향군은 이번 행사에 국내 방산기업들도 초청해 수출과 국제 협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향군 관계자는 "이번 국제향군포럼은 미국 등 동맹국들과 국제 협력과 유대를 강화하는 한편, 태국과 필리핀 등 K-방산에 관심이 많은 국가들에게는 국내 방산업체를 소개함으로써 내실 있고 의미 있는 행사로 치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향군은 올해부터 한국전 참전용사의 현지 사정에 맞는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향군 관계자는 "6·25 참전 22개국별로 참전용사들이 현지에서 필요한 수요를 정확히 파악해 올 4월과 10월 두 차례 지원 내용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미국과 캐나다는 신상태 회장이 11월 직접 현지를 방문해 후원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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